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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나 수필방

[수필]케이크를 사는데 초를 안준다고?

잡고네 집은 가끔 생일 때 케이크가 아닌 롤 케이크를 산다

특히 부모님 생일 때 롤 케이크로 한다

왜?

그 이유를 적어보겠다

1. 케이크는 작다

최근에는 롤 케이크도 작아진거 같다만 가격대비크기는 훨씬 낫다

 

2. 롤 케이크보다는 맛이 없다

나의 입에는 그렇다

 

3. 케이크는 크림이 너무 많다

특히 생크림 케이크일 때는 다 걷어내고 먹는다

느끼하다

 

4. 케이크는 비싸다

보통 케이크 살 돈으로 롤 케이크 2개를 살 수 있다

가끔 롤 케익 2개로 할까라는 생각도 가끔한다

 

5. 잡고는 물론 부모님역시 케이크보단 롤 케이크를 더 좋아한다

 

오늘도 작년처럼 케익 대신 롤 케익을 사러 갔다

케익에는 눈도 주지 않고 롤 케익 하나를 골라 계산대에 올렸다

그리고 초를 달라고 했다

그러니 점원이

"초 줘도 돼요?"

라 묻고 주는게 아닌가

?? 갑자기 뭔 소린가

"아 초 원래 안주나요?"

"케익살 때만 주는데 특별히 드릴께요"

라는게 아닌가

"아...그래요"

"선물하실 껀가요?"

"생일이라서요"

"할인카"

"아니요"

"현금영"

"아니요"

"영"

"네"

"(손님갈때하는 멘트였는데 머라했는지 까먹음...)"

롤 케익도 케익이지 않는가

초코파이에 초 꽂아 축하하는 영화도 본 적있는것 같은데

처음 가는 가게였다면 이렇게 어이없었을리 없었을 것이다

1년에 두번씩 가기 시작한지 3년된 빵집인데(어딘진 말하지 않겠다 체인점 꽤있는 빵집)

오늘 처음 듣는 얘기였다

점원들 얼굴을 좀 더 보니 작년이랑 다른 사람인거 같긴했다

하지만 작년에도 재작년의 점원이 달랐는데 이런 얘기는 한 적이 없다

우수도 주지 않는 째째한 가게가

누가 생일축하는 

이렇게 생긴 빵으로 해야한다고 정했는가

누가 생일축하는 빵으로 해야한다고 정했는가

빵으로 해주는 것에 감사해야할 빵집이 말이야

다음에는 그날 먹고싶은 음식에 초를 꽂아볼까 생각해본다

여러분도 롤 케익을 좋아한다면 해보시라 생일축하하는데는 아무 문제없는 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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