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은 기독교 이외의 종교에 대해 심히 불쾌한 감정(카톨릭포함)을 가지지만
이 글의 험담은 인간 자체를 보고 그 인간을 험담하는 것이고 종교에 의한 험담이 아님을 알아주기 바랍니다
그 인간의 복장을 보고 가장 쉽고 편하게 전달하는데에 좋아서 불교입니다
종교가 불교가 아니더라고 똑같은 내용이 됬을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중에 대한 일기이다
집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나와 같은 정류장에서 탄 중이 내 뒷자리에 앉았다
비 오는 날이지만 여전히 시끄럽게 다음 정류장을 향해서 달리는 버스
버스 안에는 저마다 스마트폰을 쳐다보고 있다
나는 창밖을 보고 있었다
좀 지나면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이다
뒤에 있던 중이 갑자기
지금까지 조용히 가다가
나보고 금산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쳐 묻는다
그 묻는것도 말투를 들려줄 수 있다면 얼마나 답답하고 등신같은지 알려줄 수 있겠지만 아쉽다
내가 대강 설명해주니 그걸 이해를 못한다
물론 내가 잠시 후에 내려야하는 촉박함이 있어서 불교의 중에게 깊은 배려같은걸 배풀 시간따위는 없어서
자세히 못말했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인장은 중을 보면 왠지 화가나지만
대답해준것도 잘해준것이다
바로 그 중은 이해가 안가니
버스기사에게 갔다
이 등신이 처음부터 가지말이다
그래 가서 묻더니 버스기사가 처음엔 말투가 이상하니 못알아들었나보다 그리곤 돌아가니 앉아계시라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중은 내리려하고 또 옆에 있던 아주머니가 앉아있어라고 한다
하지만 내가 버스를 타고 금산을 간적은 없지만
내가 지금 탄 버스가 금산을 가지 않는 것은 알고 있다
버스기사가 저런 말을 한 이유는 본래 지금 내려야하지만 가기위한 방법을 내려야하는 지금 알려줄 시간이 없기에 돌아가는 곳
즉 종점에가서 되돌아갈때 알려주겠다 이거다
안그래도 이해력이 딸리는 중인데 대강 알려줘서 안된다는 걸 알아챈 걸지도 모른다
나는 내릴 정류장이라서 내렸지만...
애초에 금산을 가려면 내가 탄 정류장에서 따라타지말고 그곳에서 바로 금산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가 탔으면 되는거다
결국 등신인증이다
이 일은 2달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미뤄지다 오늘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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